전남권역 양식새우 질병예방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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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역 양식새우 질병예방 교육 실시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7.04.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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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 6일 목포에서 전남권역 새우양식 어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수산질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전남권역 새우 양식생산량(생산량 4209톤, 약 640억 원)은 전국 새우 양식생산량(931억 원)의 69%를 차지해 주요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2015~201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해 새우양식에 큰 피해를 입혔던 전염성근괴사증, 급성간췌장괴사증 등 주요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입식시기 전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비타민 및 면역증강제 투여와 사육환경의 변화 등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전염성근괴사증(IMN)에 감염되면 새우 복부와 꼬리 근육 색깔이 백색 또는 불투명해지고, 급성간췌장괴사증(AHPND)은 해수에 상존하고 있는 병원체, Vibrio parahaemolyticus로 발생되는 질병으로 어린 시기에 폐사율이 높아, 두 질병 모두 새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다.

또한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새우의 주요 질병에 대한 임상증상, 질병 대책 등을 소개한 ‘새우 양식장 질병 관리’ 안내서를 제작·배포해 이해도를 높였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신종 질병(급성간췌장괴사증)의 토착화 방지를 위해 올해는 조기에 질병예찰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유발 질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성욱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소통·공유·협력 등 정부 3.0에 따라 새우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 정보를 어업인들과 공유함으로써 본격적 새우 양식철에 앞서 질병을 예방하는 등 양식피해 최소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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