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수산기술관리소(소장 임여호. 林麗浩))는 금년도 진도해역 굴 양식에 따른 채묘(採苗 : 씨붙임)시기를 예보했다. 굴 양식장 주변의 해황, 유생 출현 동향과 발달단계 추적 등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적기는 오는 20일 이후부터 이달말까지가 가장 적절한 시기로 확정 발표했다.
아울러 수산관리소는 최근 장마로 인한 저비중 현상 지속으로 일기, 해황, 조석 등을 고려하여 전담 지도사와 상담후 적기에 채묘기를 투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당부했다.
진도의 굴 양식장 주변 해역은 공장등 집단오염 배출시설물이 없는 청정해역으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전년도 굴 생산량은 2백ha어장면적에 3천5백대를 시설, 약 3백톤의 알굴을 판매함으로써 20억원 이상의 소득으로 어가 경제에 보탬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