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데구리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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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구리 부활하나?
  • 탁희업
  • 승인 2017.0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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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관리단, 불법어구 인양

치어 남획의 주범으로 불리는 소형기선저인망(일명 ‘고데구리’)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호에 의해 인양돼 소형기선저인망의 재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1호9선장 장제현)은 지난 9일 부산 남형제도 주변 해역에서 불법어구를 은닉한 부이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한 결과 소형저인망 어구인 것을 확인했다. 무궁화호는 남형제도 주변해역에서 고데구리 조업을 한다는 민원이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결과 조업 어선은 발견하지 못했다.


동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최근 합법어업인 구획성새우조망어선이 소형저인망 유사조업을 한다는 민원이 제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데구리는 치어까지 싹쓸이 하는 어업으로 자원감소와 남획의 대표업종으로 규정, 2004년 소형저인망 특별법을 제정해 2005-2006년 2개년 사업으로 사업비 총 826억원을 투입해 소형저인망어선 2,467척을 감척, 정리한 바 있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민원다발해역의 감시활동과 우범항포구 육상단속을 병행하여 소형저인망어업이 재진입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신(新) 단속기법을 도입해 불법조업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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