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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희업
  • 승인 2016.12.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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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발굴해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존경하고 사랑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붉은 닭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붉은 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 액운을 쫓고 행운을 불러온다고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하고자 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경제가 활력이 넘치고 국민들의 생활도 넉넉해졌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지난 해 우리부는 “해양수산 立國으로 바다의 꿈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많이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수출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던 세계적인 선사인 한진해운이 글로벌 해운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여러 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세월호 인양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세월호를 가능한 빠른 시일내 인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해양수산 가족여러분,

올해는 우리부가 “해양수산 부국(富國)”의 기치를 걸고 재출범한지 5년차 되는 해입니다.

이제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항해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 우리부는 바다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수송함으로써 국가경제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해운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둘째,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어촌활력 증진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과 수산물 수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물 소비촉진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첨단양식 기술을 산업화하여 참다랑어, 연어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외해양식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미래양식포럼 등을 통해 대규모 자본 투자를 유치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을 위해 어업관리제도를 혁신하고, “가고 싶은 어촌, 스토리 있는 어항” 개발로 어촌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촌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남해어업관리단 신설과 대형 어업지도선 신규건조를 통해 불법어업 단속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바다에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새로운 해양공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안전을 확실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양르네상스 시대를 본격화하여 해양강국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정치․경제적 여건이 녹록치 않고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도 높습니다. 또한, 올해 해양수산업의 전망도 밝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거센 파도가 위대한 선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해양수산인들은 아무리 거센 파도라도 강한 의지와 지혜로 슬기롭게 이겨내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러 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부 전 직원은 바다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가고 국민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위대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정치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올해지만 미래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정부의 주요 과제로 확실하게 자리잡고, 정책추진체계도 강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올 한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기를 기원합니다.



어업인과 수산 발전 이끌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존경하는 전국 수산산업인 여러분!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며 우리 모두의 희망과 바람이 이루어지는 복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고등어 미세먼지 논란, 콜레라에 이어 바다모래 채취 연장 등 연이은 악재가 돌출됐고, 대한민국 해양 주권이 실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극에 달했습니다.
FTA로 가속화되는 시장개방과 자원고갈, 어촌 고령화와 인구 공동화 등 해묵은 난제들도 여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바다를 지키는 138만 수산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수협은 수산산업인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심어주고 대한민국 수산에 새로운 힘이 되고자 지난 연말 사상최초로 은행을 독립 출범시키는 사업구조개편을 단행하고 新수협 출범을 알렸습니다.
新수협 출범을 계기로,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을 향해 매진해 어업인과 수산 발전을 이끌어가는 힘과 역량을 갖춘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높아지고 있는 정치와 경제의 불안이 새해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며 어촌과 수산산업의 앞날에도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의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의 여명이 더 가까이 다가오는 이치와, 우리는 머지않아 곧 다가올 희망을 맞이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바로 우리 수협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뱃길을 인도해주는 한줄기 불빛과도 같이 대한민국 수산의 앞길을 이끄는 등대이자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내왔던 힘든 일들은 모두 뒤로하고 새해 새로운 태양과 함께 희망과 꿈이 현실이 되는 2017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전국 수산산업인 여러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수산업, 희망있는 산업으로 재도약 가능성
김영규 한국수산회 회장


정유년 새해를 맞아 수산인 여러분의 하시는 일이 번창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수산업계는 고등어 미세먼지, 콜레라 파동에 이어 김영란법 시행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아 수산물 소비가 격감하면서 어업인 뿐 아니라 수산물 요식업소까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여름철에는 전례없는 고수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전국의 양식장에서 어패류 폐사 현상이 속출하는 한편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이 단속하던 해경 고속단정을 들이 받아 침몰시키는 사건까지 발생, 전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등 지난해는 수산업을 둘러싼 각종 뉴스가 끊이지 않는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우울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때 국민생선으로 불리웠지만 지금은 동해안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명태의 세계최초 양식기술 개발과 뱀장어 완전양식 성공 뉴스는 국민들에게 수산업의 미래가치를 인식시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를 비롯한 수산물 수출업계와 유관단체가 힘을 모아 지난해 수산물 수출 신장세를 이끌어 낸 것은 우리 수산업이 ‘희망있는 산업, 도전해 볼만한 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수산회는 새해에도 우리 수산물의 수출촉진을 위해 매진하는 한편 우리 수산업이 희망있는 산업으로 재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 수산계가 시급히 해소해야 할 수산정책 현안과제를 수렴해 여러 수산단체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아무쪼록 정유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우리 수산업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수산인 여러분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금년 한해 수산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원양산업 진출 60년, 성장동력 유지 발전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장

 

2017년 새해에도 우리나라 모든 원양어선들의 무사고 안전 조업과 대어만선 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KOFA(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원사 및 원양산업 종사자 여러분들의 회사와 가정에도 만복이 깃드시기를 축원합니다.

회원사 및 원양산업 종사자 여러분!

새해는 우리나라 원양산업이 진출한 지 60주년이 되는 매우 의미 깊은 해입니다.

우리 원양산업은 과거 외화(달러)가 소중했던 시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외화벌이 산업으로서 60, 70년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초석을 쌓았습니다.

우리 원양어업인들이 벌어들인 외화는 70년대말까지 약 20억 달러 규모로 당시 파독 광부나 간호사들이 벌어들인 외화에 비해 10여배 이상 많을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외화벌이 규모만으로 파독 근로자들과 우리 원양어업인들의 역할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과거 우리나라 원양어업은 오늘날 자동차산업이나 반도체산업처럼 당시로서는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블루칩 산업이었던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회원사 및 원양산업 종사자 여러분!

우리 원양산업은 오늘날 해외어장 축소와 국내외 규제 강화로 인해 점차 어선 세력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등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그동안 하향 안정세를 보였던 유가가 산유국들의 석유 감산 정책으로 인해 상승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우리 원양산업계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양 노사가 다같이 지혜를 모아 이러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원양산업의 오랜 역사와 저력을 바탕으로 원양산업의 그 성장 동력을 되살려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새해는 원양산업 역사 재조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어촌 경쟁력 강화 어업인 삶의 질 높이는 데 주력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 류청로

 

희망으로 가득 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한국어촌어항협회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어업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바다를 통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다음의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어항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청결한 어항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 고조에 부응하여 국가어항에 대한 내진성능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해양성 재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가겠습니다. 또한 ‘ICT기반 지능형 영상관리시스템’의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어항의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어촌의 6차산업화를 통해 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2016년부터 운영해 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어촌의 경쟁력과 역량을 강화하고 어촌특화지원센터를 다른 시도에도 확대설치해 나가는 한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어가소득 증대 등 어촌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귀어귀촌종합센터를 통해 우수 귀어귀촌사례를 발굴·홍보하고, 귀어귀촌 희망자에 대한 심층상담 및 집체교육을 통한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귀어귀촌 종합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ICT 기반으로 한 R&D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어촌·어항·어장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융·복합을 통한 연계 모델 발굴로 어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가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협회는 지속적인 성장 및 규모 있는 역할수행, 효율적인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하여 어항 운영 및 관리 선진화 방안과 연계한 어촌·어항법 개정을 통해 (가칭)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의 전환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어촌과 어업인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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