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단체연합회 등 전문가 170명, 1박2일 학술세미나가져
내수면 주요 어종을 생산하는 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회원과 수산과학원, 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내수면 양식산업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송어, 민물장어 등 주요 내수면 어종을 생산하는 양식인 등과 정부 및 연구관계자 170여명은 지난 8, 9일 전북 부안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내수면 양식 산업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양수산부의 내수면 정책 방향과 내수면 수산물 양식기술 및 가공식품 개발 계획, 내수면 유통센터 건립 계획(17년~18년)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을 벌였으며, 생산자 단체 대표와 담당 공무원 간 간담회도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들어 그간 소규모․영세업 이미지에 머물러 있던 내수면 양식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11월) 하고, 전담팀을 꾸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연말까지 향후 5년간(17년~21년)의 정책방향을 담은 ‘제5차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오광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내수면 양식 수산물 생산량은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1%에 불과하나, 해수면 양식 수산물과 비교하여 무게 당 가격은 12배에 달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내수면 양식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상호 협력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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