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467억원 증액, 수산분야는 4.4% 늘어나
내년도 해양수산부 예산이 4조9764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해양수산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4조 9297억원보다 467억원이 늘어나게 됐다.
최종 예산 확정액을 분야별로 살펴 보면, 수산분야는 2016년 대비 4.4% 증가한 2조 1,209억원, 해운․항만 등 SOC분야는 0.1% 감소한 2조 4,348억원이고, 해양환경 분야는 2.0%가 증가한 2,270억원, 과학기술 분야는 4.3% 증가한 1,937억원이다.
본 예산의 경우 올해 4조8778억원에서 986억원이 증액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포함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중 해양수산부가 편성 집행하기로 한 어촌개발사업(842억원)을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총지출 규모는 5조 506억원에 달한다.
수산분야는 2016년 대비 4.4% 증가한 2조 1,209억원이다.
불법어업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지도선 건조 122억원, 남해어업관리단 신설 4.5억원 등 총 128억원을 증액했고, 수산자원관리 및 조성을 위해 동해 대게자원 회복 8억원, 한해성종묘 취수관 16.5억원 등 총 44.5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촉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박람회 지원 2.5억원, 소포장 지원 2억원, 수산물자조금 지원 3억원 등 총 20억원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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