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올해내 인양 사실상 물건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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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올해내 인양 사실상 물건너 가
  • 탁희업
  • 승인 2016.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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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정감사때 약속 뒤집어

인양장비 교체 동절기 작업 추진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장비를 교체함에 따라 사실상 연내 인양이 불가능하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김영석 장관이 주재한 세월호 인양 전문가 기술자문회의를 통해, 리프팅 빔을 들어 올리는 ‘해상크레인’을 ‘잭킹바지선(2척)’으로, 선체를 부두로 운송하는 ‘플로팅 도크’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장비조합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장비를 교체하지 않으면, 12월 목표로 진행하는 인양작업이 여의치 않으며 내년 4월 이후에나 인양작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교체로 동계철 작업이 가능함으로써 공백 없이 인양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연내 인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약속을 한달여만에 뒤집은 셈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정이 많이 지연되었지만, 미수습자 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인양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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