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김 평년수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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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김 평년수준 될 듯
  • 탁희업
  • 승인 2016.1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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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량 증가된 반면 채묘 상태 부진

 

시설량이 증가된 반면 포자 부착 등 채묘상태가 좋지 않아 2017년산 김 생산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김 시설량은 91만3000 책으로 올해 시설량 84만8000책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역대 최대치로, 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양식 어가들의 시설 설치 의향이 예년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생산량이나 가격은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내습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채묘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월에 생산된 잇바디돌김은 지난해 kg당 1940원에 위판됐으나 올해는 31%정도 오른 2544원에 거래됐다. 생산시설이 증가된 반면 바다의 성육 환경조건과 채묘 상태가 순조롭지 못해 일반 김 생산량은 올해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시설량 증가와 작황 등에 따른 김 가격, 수급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관측해 수산관측센터 누리집(www.foc.re.kr)을 통해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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