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수산물 수출 확대, 품질관리시스템 개발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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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수산물 수출 확대, 품질관리시스템 개발이 관건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6.10.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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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에서부터 유통, 수출까지 품질관리, 수출 장벽 해소

 

활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품질관리시스템 개발이 관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7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이 발효되고 뉴욕시 보건정신위생부가 생선요리에 활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지난 2월 미국은 활수산물 수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변경해 기존 방식의 활수산물 수출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최근 자국 산업보호와 국민보건 증진을 위한 검역과 식품안전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생산에서부터 유통, 수출에 이르기 까지 품질과 안전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수출용 활수산물 품질관리시스템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넙치와 조피볼락, 숭어 등 국내 활수산물을 활컨테이너를 이용해 미국으로 수출해 온 거제어류양식협회는 지난 2015년 12월 미국 행정당국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출 재개를 승인 받은 이후 품질과 안전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또한 비관세장벽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수출용 활수산물 품질관리시스템 실용화기술개발을 올해초부터 수행했다. 내년부터는 수출용 활수산물 품질관리기술 및 ICT관리기술 개발을 실시하고 3년차에는 실용화에 나선다.

이러한 시스템이 개발될 경우 2020년 활컨테이너를 통한 전체 활수산물 수출의 30%인 1,000톤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활수산물 수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품질이 보증된 안전 식품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브랜드가치가 상승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활수산물 대미 수출은 지난 2011년 활컨테이너 시범운송이 시작됐으며 지난 2015년에는 100톤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 진출도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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