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어업인 관련 기관 단체 힘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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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어업인 관련 기관 단체 힘 뭉쳐야
  • 윤창훈
  • 승인 201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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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본지 대표이사

2만여 수산업경영인 회원동지들과 어업인 가족 여러분. 붉은 원숭이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원숭이는 재간 많고 지략이 뛰어난 동물입니다. 게다가 양(陽)을 상징하는 붉은색이 더해져 국운이 든다는 새해에는 갈수록 힘겨워지는 우리 수산업의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진취적이며, 공격적이고 활기찬 한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우선 새해에는 본격적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물결을 타고 양국 간 교역되는 수산물 규모가 불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수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이 시급합니다. 우리 수산업경영인들이 젊고 유능한 인재 육성과 창조경제 실현하는데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수산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해양수산부 부활은 어업인의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어업인이 없는 해양수산부는 존재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한 수산단체와 동반자 관계로 생각하고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조직 내부에선 새 회장단이 새해 벽두부터 출범합니다. 수산업계 최대 비정부기구(NGO)인 한수연이 2만여 회원들의 뜻을 한데 모아 새로운 미래 비전과 힘찬 도약의 몸짓을 펼치도록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한수연은 바다 먹거리 산업과 해양영토 수호의 막중한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는 젊은 수산업경영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창구가 돼야 할 것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새해에도 분명히 우리 수산업계에도 위기상황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어업인과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업계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타파하고 지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다시 한 번 한수연 회원동지들을 비롯해 우리 수산업을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우리 수산업·어촌과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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