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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푸른 바다 너머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세계 해양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IMO 사무총장 당선자가 우리나라에서 나오고, 해양수산부에서 ‘2030 해양수산 미래비전’을 선포하여 2030년까지 해양수산업의 GDP 기여율을 10%로 끌어올리기로 다짐하는 등 해양강국을 향한 본격적 항해를 시작한 해였습니다. 반면 해운경기 침체, 대외시장 개방,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혜와 도전을 상징하는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에는 이러한 외부환경 변화 속에서도 필히 ‘세계 속의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바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식량, 자원 및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바다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단도 올 한해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해양환경 측정분석센터 설계 및 착공 등 해양환경관리를 위한 시스템 및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보다 나은 국민생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환경전문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중기선 및 방제선의 노후장비를 교체하고 대형 방제선 건조를 도모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공공성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푸른 해양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기업’으로서 국민의 삶에 가까운 사업과 접점을 늘리고 항상 국민의 편에 서있겠습니다. 섬기는 마음가짐과 헌신적 업무수행으로 국민행복을 실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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