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오징어 국내 재고량 감소 불구 올 원양산 가격은 낮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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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오징어 국내 재고량 감소 불구 올 원양산 가격은 낮게 형성
  • 김용진
  • 승인 200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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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국내 재고량 감소 불구 올 원양산 가격은 낮게 형성
지난 5월초 선상경매이후 매기 없어 .... 저가현상 언제깨질지 관심

오징어 유통이 심상치 않다. 최근 포클랜드 해역 어황이 부진한데다 국내 재고량 감소를 들어 지난 5월초 반입된 포클랜드산 오징어를 놓고 한차례 선상경매를 실시했으나 여지껏 유통업체 문의마저 없는 실정이다. 유통업계와 한국원양어업협회에 따르면 포클랜드해역 오징어생산량은 지난달 16일 현재 8만여톤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다소 줄었다. 그러나 반입된 햇 오징어 선상경매에서 M사이즈 18kg들이 한상자가 2만3천원, 1차 도매상 거래가격은 2만6천~2만7천원에 거래되면서 선사들이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경매를 유보했다는 것. 특히 선사들은 국내 유통물량을 감안, 최소 선상경매가격이 1차 도매상들이 내고 있는 2만6천원이상은 돼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유통업계가 도매시장 등 국내 유통시장 침체로 거래가 안되고 있어 문의조차 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반입된 포클랜드해역 냉동오징어 경락가격은 18kg들이 L사이즈 한상자가 3만3천원, M사이즈 3만2천원이었으나 올 출하품은 2만7천원으로 6천원이상 낮게 팔려나가고 있다. 4월말 현재 오징어 국내 재고량은 연근해산 2만5백68톤, 원양산 1만7천8백72톤으로 작년 이맘때의 국내산 2만7천9백86톤, 원양산 2만6천6백95톤에 비해 1만5천2백51톤이 줄었다. 이와관련, 유통업계는 원양오징어 어황이 부진한데다 국내 재고량을 감안한다면 현재 거래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현상은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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