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서울수산식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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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서울수산식품전시회
  • 안현선
  • 승인 2015.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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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식품과 通하다…서울수산식품전시회 개최

140여개 생산·가공·유통·기자재 업체 참가
생산자·소비자 만남의 장 마련하는데 의의

수산식품 전문 전시회인 ‘2015 서울수산식품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수산물 소비촉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수산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해 열린 것으로 수협, 동원산업 등 국내·외 150여 기업체가 다양한 수산식품을 전시 홍보했다.

소비촉진 및 시장 활성화 주력
전시회 개막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박재영 한국수산회 회장,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 장경남 원양산업협회장, 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장, 오태식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국내 수산식품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국내의 명실상부한 식품전시회로 수산물의 소비촉진과 국내외 수산식품업계 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해 수산식품 시장의 활성화와 판로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펼쳐진 전시회에는 140여개의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업체와 수산기자재업체들이 참가해 200여종의 다양한 수산식품을 선보였다.
전시품목으로는 염장식품, 통조림, 해조식품, 연제품, 훈제품, 건강식품 등의 수산가공식품과 선어, 어란, 조개류, 게, 새우, 성게 등의 수산물을 비롯해 포장기기, 보관용기, 위생 및 검사기기 등의 식품 기자재가 전시됐다.
특히, 안전한 우수수산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속초붉은대게, 용대황태, 장흥무산김 등 지역 특산품을 선보여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정부가 품질을 인증한 수산전통식품을 선보이고 일반 품목은 현장에서 참관인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세미나 개최로 전문성 높여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 우수 수산물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해외 빅바이어 25여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또 수산종사자들을 위한 기술세미나(수산물 유통, 영양사, 인증제도)를 열어 전시회의 전문성을 더했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진행하는 ‘참치해체쇼’와 물고기를 재료로 김치를 담그는 ‘어딤채’, 수산물에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수산물 퀴즈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조리사협회에서 인준한 국내 유일의 요리대회인 ‘서울국제수산물요리대회’가 개최됐다. 7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전시회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3일간에 걸쳐 알찬 내용으로 치러진 이번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수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구축했으며,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 구축과 생산자와 소비자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정영훈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수산식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수산식품업계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내년에도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국내외의 많은 바이어들이 전시회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참여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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