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봄철 꽃게잡이 풍어속에 무사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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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봄철 꽃게잡이 풍어속에 무사히 마쳐
  • 하주용
  • 승인 200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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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평어장의 봄철 꽃게잡이가 풍어속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53톤보다 2.3배 높은 1천5백8톤의 어획고를 올린 가운데 지난달 30일로 종료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평어장 자원관리를 위해 침체어구 등 어장폐기물을 수거하하는 한편 어업인들은 그물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등 적극적 자원관리 노력으로 올해는 꽃게가 풍어를 이뤄 지난달 말까지 1백52억원의 위판고와 척당 평균 2억8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관계자는 “오는 9월10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어기는 수온영향으로 꽃게가 남하하는 시기여서 어장남측에서 주 조업이 이뤄지지만 안전조업지도와 어로보호에 만전을 기해 접경지역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종합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평도는 인천에서 1백20km, 북한에서 3.4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외딴 섬으로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하고 있어 주변해역은 안보적으로 예민한 곳이다. 그러나 섬 주변에 설정된 7백㎢의 연평어장은 꽃게와 바지락 등 수산자원이 풍부해 섬주민 1천3백여명중 과반수이상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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