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수산고위급 회담 열려...위생점검 요녕, 산동성 대상 9월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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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수산고위급 회담 열려...위생점검 요녕, 산동성 대상 9월중 재개
  • 하주용
  • 승인 200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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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어업협정 발효 2주년을 맞아 한ㆍ중 수산당국간 고위급 회담이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박덕배(朴德培) 해양수산부 차관보와 양지엔(楊堅) 중국 농업부 어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중국측에 양국이 합의한 조업조건 및 절차에 따라 질서있는 조업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중국어선의 휴어기 준수이행과 위반이 잦은 요녕성 및 산동성 어선들의 입출항 통제 등 집중단속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중국측은 자국 어업인에 대한 지도강화와 함께 외국수역을 침범하는 자국어선의 처벌을 위해 관련법령을 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朴차관보는 지난 1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을 방문, 중국산 수입수산물의 금속이물질 주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4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포장상자별 봉인표시제가 현재 84% 밖에 이행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사스 때문에 연기됐던 중국 수산물 등록가공공장에 대한 위생점검을 산동성과 요녕성을 대상으로 오는 9월중 재개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활어 교역증가에 따른 검역강화를 위해 ‘수출입활어검역 약정’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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