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웹하드> 9면-멍게비빔밥

‘저칼로리 수산물’ 멍게로 만드는 다이어트식

동그랗고 단단한 몸에 돌기가 난 외모로 ‘바다의 파인애플’이라 불리는 멍게는 우렁쉥이라 불리기도 한다. 100g당 78kcal의 저칼로리 수산물로 붉고 단단한 껍질 안에는 특유의 향을 가진 오렌지 빛의 속살이 들어 있는데 시원하면서 상큼한 뒷맛이 일품이다.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수온이 높은 5월부터 여름까지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재료
멍게 50g, 백미보리밥 140g (백미 60g, 보리 10g), 오이 20g, 더덕 10g, 민들레 3g, 양배추 10g, 초고추장 12g

Tip
구입요령: 껍질은 붉고 단단하며 살은 탱탱하고 특유의 향이 풍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이 양식이지만 자연산 멍게는 돌기가 더 크고 검붉은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손질법: 내장을 제거한 후 조리 직전에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한다.
효능: 내장을 제거한 후 조리 직전에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한다. 글리코겐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스태미나 식으로 손색이 없고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 숙취에 효능이 있는 신티올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멍게의 껍질에는 천연 식이섬유소가 들어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혈당을 감소시켜 변비를 방지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Recipe
1) 멍게 손질하기
- 멍게는 살만 발라내어 내장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서 소금간을 약하게 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2) 나물 손질하기
- 오이는 껍질에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질러 씻은 다음 겉껍질은 돌려 깎기하여 가늘게 채 썬다.
- 더덕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을 돌려 깎은 후 소금물에 절여 가늘게 찢어 소금간을 하여 무쳐 놓는다.
- 민들레는 흙을 털어내고 다듬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에 마늘, 소금, 참기름으로 무친다.
-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한다.
3) 백미보리밥 짓기
- 쌀과 보리는 한 시간 정도 불린 뒤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 돌솥에 불린 쌀과 보리를 볶아 물을 붓고 센불에서 밥을 짓다가 밥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인다.
- 밥 익는 냄새가 나면 약불로 줄여 충분히 뜸을 들인다.
4) 비빔밥 만들기
- 그릇에 백미보리밥을 얹고 각종 채소와 멍게를 올린 뒤 초고추장을 얹어 내면 완성.

음식궁합
멍게는 초고추장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초고추장을 곁들여 먹으면 소화가 잘 되며 멍게 특유의 향이 살아난다. 또한 물미역, 오이 등과 함께 먹으면 신선한 바다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고 더덕을 곁들이면 더덕의 사포닌 성분이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