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곤 신임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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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곤 신임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
  • 탁희업
  • 승인 201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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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목적달성 위해 무보수 선언

지난달 27일 대의원대회를 연 김양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조합장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합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지역별 순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조합장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에서 무투표로 조합장에 당선된 김 조합장은 221명의 조합원이 조합을 중심으로 다시한번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7일 당선증을 받고 업무에 나선 김 조합장은 위기에 직면하 조합의 경영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무보수를 선언하고 직접 조합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조합의 당면과제인 미처리결손금 18억원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액화산소 공급과 유기질 비료 공급, 양식재해보험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3500t 44억원의 실적을 올린 친환경 유기질 비료사업은 올해 4200t 6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2026년에는 100억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위해 처리시설 확장과 보관시설 이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조합 부실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양식재해보험 확대도 현안과제도 추진한다. 유기질 비료 10억, 배합사료 위탁판매 수수료 2억, 재보험 수수료 2억 등 8억 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태풍과 적조 등으로 양식장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연쇄적으로조합의 경영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안정적인 양식장 운영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유명무실화된 위판사업을 늘리는 한편 배합사료 공동 구매 및 보급사업 등도 확대하고 유통 구조개선을 위해 유통협의회 결성도 계획하고 있다. 협의회를 통해 위판질서를 확립하고 비조합유통업자들에 의한 피해와 생산자의 손실을 줄인다는 것이다.
김 조합장은 연간 매출 18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완도군 관내에서 넙치 육성에 관한한 성공한 양식인(범홍수산대표)으로 평가받아 왔다.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함이 몸에 배여 있고 돈독한 인간관계와 업무처리로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아 왔지만 업계 전체의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설 줄은 자신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조합이 위기에 직면하고 조합원들의 강력한 추천에 의해 조합을 맡게 된 것.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신뢰회복과 조합활동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조합 기능 정상화와 수익 창출을 달성하고 이를통해 자신의 임기내에 조합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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