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튼튼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성장의 밑거름 될 것”

지난 2011년 설립된 (사)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는 해양경찰청 등 정부행정기관이 위탁하는 수상레저안전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법정단체다. 협회는 수상레저 활동을 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수상레저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
지난 1년여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협회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한 이상부 회장을 만나 협회의 역할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취임 1주년을 맞으셨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해결해야할 산적한 업무로 1년이란 시간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창설 이후 내세울 만한 성과가 없었던 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협회가 정부 대행 업무를 수행하면서 일선 현장의 수상레저 관련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을 뒷받침하는 법정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본 원동력의 구심점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수상레저 활동을 하는 우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협회의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본다면.
-지난해의 성과는 불안정했던 협회의 조직을 임·직원 교체와 구조조정으로 혁신했고, 정관을 비롯한 20여개의 각종 규정을 정비하는 내부개혁을 단행했습니다. 또 악화된 재무상황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부의 확충과 효율적인 협회의 운영으로 재정 상태를 안정화 시킨 것입니다. 아울러 통합이 되지 않았던 연합회와의 관계에서 진통은 있었으나 일부 통합은 이뤄져서 절반의 성공은 있었습니다.

올해 분야별 사업 계획을 소개해 주세요.
-협회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사업계획을 소개하면, 조종면허 실기시험 채점방식을 전자채점 시스템으로 전환키 위해 작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도입은 면허응시생에게 채점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심어주는 중요한 초석이 되므로 성공적인 결과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다음은 수상안전교육원 신설로 협회 목적사업에 필요한 인력 교육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하여 자격검정에 관한 교육원 운영을 하는 것입니다. 협회 사업인 면허시험, 면제교육, 안전검사, 안전교육 등 관리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교육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인명구조요원, 래프팅가이드, 심폐소생술 등 자격검정에 대한 운영을 하고자 하며, 수상안전교육원은 올해 상반기 중 시설확보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정시간(보트36시간, 요트40시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조종면허를 취득하는 면제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교육기법, 바쁜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는 방법연구 등 중점적으로 개선해 면제교육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과 인명구조요원 안전교육 등을 협회에서 총괄하게 됐는데….
-조종면허시험과 면제교육, 안전교육, 안전검사, 인명구조요원 등을 협회에서 총괄하게 됨으로써 무엇보다도 정부 대행기관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여 국민에게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다행스럽고, 아울러 협회의 재정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면허시험의 평가관리제도, 면제교육의 국민접근성 향상 등등 미흡한 부분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크게는 국민들 입장에서 작게는 일선에서 종사하는 분들의 고충을 충분히 반영하여 미비 된 사항을 보완하고 나아가 관련 법령의 개정을 포함한 제도개선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상레저산업 확산을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지금은 모든 단체나 기관에서 서비스를 강조하는 시대인 만큼 우리 협회도 언제나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수상레저 문화 창출과 그에 따른 제반시설을 확충하여 수상레저 활동을 하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상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협회는 주력사업인 조종면허시험, 면제교육, 수상안전교육, 안전검사 등에 대해 국민편익위주의 행정 서비스 체계를 갖추도록 할 것입니다.<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