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민흥기 한국농어촌공사 어촌개발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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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흥기 한국농어촌공사 어촌개발처장
  • 탁희업
  • 승인 2013.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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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 융복합 시스템 개발에 주력

내수면 생태 목장 개발 등 농어촌의 가교역할에 매진
친환경 양식특화단지 모델 개발, 어촌 소득증대 기여

󰡐어촌특화발전지원특별법󰡑에 근거, 어촌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어촌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전담조직으로 신설된 한국농어촌공사 어촌개발처(처장 민흥기)가󰡐어촌지역 주민에게 희망과 소득을 주는 어촌개발 전문공기업󰡑장기적인 비전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나섰다.
민흥기 처장은 󰡒공사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어촌지역개발과 수산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어업인 및 어촌 소득 향상과 수산자원 식량자급률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수산분야는 내수면개발과 양식산업으로 나눠 수생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목표로 생태목장 조성을 추진하고 양식산업은 특화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면서 농어촌 융복합을 통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별법은 상향식 개발방법으로서, 주민의 수용도나 실행력이 높고 공동체도 자연스럽게 복원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민 처장은 󰡒해양수산부가 신설되면서 어촌지역 개발과 수산업 발전에 공사가 기여할 부분이 크다󰡓면서 󰡒공사는 농산어촌 지역개발분야에 오랜 경험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기반시설의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수산업 생산기반조성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공사는 508억여 원의 예산을 어촌과 수산분야에 투입했다. 전국13개 지구에 211억원을 들여 권역단위 어촌종합개발과 섬가꾸기, 해안마을 경관 형성,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212억원의 사업비로 양식장 냉난방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자체자금 182억 원을 투자해 어촌마을 만들기 등을 시행했다. 올해는 어촌특화발전사업과 축제식 해삼양식단지 조성사업, 내수면종합개발 및 생태목장 조성사업, 친환경 융복합 양식특화단지 조성, 수산업과 연계한 귀어 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민 처장은 󰡒공사가 보유한 대규모 간석지를 이용한 해삼양식단지 조성사업은 지역별, 유형별 사업모델개발과 경제성 등을 분석해 수산업의 미래 사업화를 위한 생산기반시설이 될 수 있도록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면서 󰡒농산어촌을 이용해 생산과 관광, 일자리 창출 등 친환경 농수산 융복합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귀어 귀촌 지원사업도 정부의 귀농 귀촌 지원사업과 연계해 도시거주 베이버부머세대를 대상으로 어촌마을을 리모델링해 전원마을과 낚시터, 양식장, 가공공장, 종묘배양장 등 쾌적한 정주공간과 소득이 연계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민처장은 󰡒공사는 농어업간의 사업이나 예산확보등에 중간자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수산예산 확보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촌 및 수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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