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석오송 자율관리연합회장-조정규 동자개양식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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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석오송 자율관리연합회장-조정규 동자개양식협회장
  • 탁희업
  • 승인 2013.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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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오송 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

수산업 발전의 선봉 역꾼위해 최선 다할 터

지난달 23일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5대 회장으로 취임한 석오송(전남 영광군 옥실어선어업공동체위원장)회장은 취임사에서 󰡒어촌을 후손들이 자부심을 갖고 물려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 회장은 󰡒자율관리연합회가 어촌의 소득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도 󰡒자율어업의 성공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며 정부와 수산업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화합하고 힘을 모아 홀대와 소외당해온 어업인들의 대변자로서 복지어촌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다.
석 회장은 󰡒어업인 자율에 의해 어촌을 살리는 운동이지만 어업인들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어촌을 복지어촌으로 변화시키는데 수산인 모두가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석 회장은 10여년간의 자율관리어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산업 발전의 선봉 역군으로서 10년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충북 오송 KTX역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정복철 어업자원관, 박재영 한국수산회장 등 수산관계자와 자율관리공동체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정규 동자개양식협회장

󰡒유통 개선 사업으로 동자개양식발전 유도󰡓

지난달16일 사단법인 인가받아, 원산지 표시단속업무 추진
소비확대위한 가공품 개발과 대도시 유통센터 건립도 계획

지난 2012년 기준 동자개양식 생산량이 연간 300여톤에 불과하지만 수입량은 1000천톤 규모에 이른다. 가격 또한 수입량에 따라 결정돼 국내 양식업계는 생산된 물량의 출하조차도 어려운 지경이다. 이러한 동자개양식업계의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된 한국동자개양식생산자협회가 지난달 16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협회 초대 회장을 맡은 조정규(참터힐 메기, 동자개양어장 대표) 회장은 회원 상호간의 공정 거래 및 유통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우량종묘개발과 소비 촉진을 한 가공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협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동자개 양식은 전북지역에 전체 80여개 양식장의 34%가 위치하고 있으며 협회 회원은 40여명에 이른다.
이를위해 지난달 하순 내수면단체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관세청에 명예감시원 4명을 위촉 받았으며, 수산과학원 진해내수면연구소가 올해 추진하는 내수면 양식어종 품종개량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조회장은 지난 2005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생산량이 630여톤인 반면 수입량은 300여톤에 그쳤으나 지난 2010년이후 수입이 급증해 최근에는 수입산이 국내산의 가격과 출하를 좌우하고 있으며 이로인한 양식어업인들의 피해가 증가되고 있다 며 협회를 중심으로 원산지표시단속과 수입검사와 유통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요하다면 서울 근교에 유통센터 건립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생산 물량 조절을 추진하고 법인체에서 치어 입식부터 육성까지 수급을 조절 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86년 군산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김제수협이사, 소프트아쿠아 상무를 거쳐 지난 2011년 참터힐 메기 동자개 가공산업 대표와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 회장은 󰡒동자개는 매운탕으로 이용되는 고급어종이지만 양식 규모가 비교적 소규모에 불과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며 󰡒외국산과 차별화된 양식 기술과 제품을 생산하고 새로운 요리와 가공품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수입상들의 횡포와 불합리한 유통구조, 한중FTA등에 대비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추진했지만 협회의 설립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회원 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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