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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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탁희업
  • 승인 201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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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희망을 그려가는 글로벌 최고 공기업으로 도약


지난달 24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년은 공사를 이해하고, 공사 맞춤형 경영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으며, 공사의 지속성장과 경영안정을 위한 초석 다짐의 시간이었다󰡓며 󰡒내년부터는 재무건전성 확보와 새로운 활로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현장경영을 통해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영농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빈발했던 올해 현장에서 보냈던 시간이 더 많았던 박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농어촌현장에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국민과 함께 희망을 그려가는 글로벌 최고 공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취임 2년차를 맞은 박사장은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의 사업모델 개발 및 정책사업화을 추진하고, 농어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역점을 두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공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통섭의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말했다.
올해「어촌특화발전지원 특별법」,「간척지의 농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정 등 안정적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어촌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자체사업의 성공모델을 개발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사는 어촌종합개발계획 중장기 전략으로 4대 전략 13개 세부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특별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년 내 마련하여 내년부터 법 실행 준비를 완료하고 특별법 제정 취지에 부합하는 어촌마을공동체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3개소(강원 강릉시 영진마을, 전남 영광군 삼미랑마을, 고흥군 신평마을)를 시행하여 “先역량강화 - 後사업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어 년말이면 주민들이 작성한 어촌마을 특화발전계획이 수립된다.
어촌특화발전 유형은 가공유통, 해양레포츠, 체험관광, 생태경관, 정주환경개선 특화 등으로 세부적인 특화발전계획수립 모델은 년내 연구용역을 거쳐 확정 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수산정책국장을 역임했던 박재순 사장은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내수면 자원인 저수지와 간척지, 폐염전 등 유휴부지 등의 수산업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농업과 수산업의 융복합사업 모델을 적극 개발해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어촌특화발전 구상을 밝혔다.
육상의 수산양식장의 배출수를 농산물 수경재배에 활용하는 순환시스템(Aquaculture +hydroponics)의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농수산 융복합 Aquaponics 사업󰡑, 담수호, 저수지 인근에 해수 및 담수어양식장을 조성하면서 테마공원조성사업과 전원마을조성사업 등을 연계 추진함으로써 1,2,3차산업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양식장테마공원조성사업󰡑, 정부의 수산양식 10대전략 품목 육성 및 수산물 수출 100억 달러 달성(2020년)의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남해안 해삼양식 적지조사와 대규모 축제식 해삼양식장조성사업 인프라를 지원하는 󰡐해삼양식장조성사업󰡑,저수지 내수면의 어류 생태환경조성으로 어족자원증강과 생태체험관광, 유어 등 농어기반시설의 가치증진과 국민들의 여가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내수면 어류생태환경복원사업󰡑등이 중점추진계획 사업이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이 실행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사 내부 역량강화와 연구 활성화, 어촌개발 전담조직의 강화 그리고 전문인력의 확충에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공사의 조직 및 인력운영에 대한 진단결과가 나오면 현재 1개 팀 수준에서 어촌개발전담 부서 신설과 전문인력을 충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는 그는 󰡒어촌주민들에게 희망과 소득을 주고 어촌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가야 한다” 면서 “이번에 수립한 어촌종합개발계획을 본격 실행해 나갈 계획”임을 강력히 피력하였다.
이를위해 내년에는 공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위기극복, 미래개척, 고객지향 등 3개 지향점과 위기관리경영 강화, 투명경영 실현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박 사장은 󰡒위기관리경영을 강화하고 깨끗하며 신뢰를 주는 투명경영 실현으로 내실과 안정을 추구하면서 미래 성장 모멘텀 조기 육성 및 신규사업 발굴,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공사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고객을 배려하는 현장소통․행복경영 활성화와 공사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나눔경영 확산 및 농어촌 경제 활성화 도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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