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식 전국메기양식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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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식 전국메기양식협회장
  • 탁희업
  • 승인 2012.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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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확대위한 가공품개발 추진

올해 입식량이 예년보다20-30%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이 고공행진했던 메기가 8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생산추정량은 8000여톤. 국내소비량이 6000톤 규모인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kg당 55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되면서 중국으로부터 1000여톤이 수입되고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가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게 됐다. 전국메기양식협회(회장 오태식)은 우선 300여가 어가를 대상으로 적정 출하가격 유지를 유도하면서 소비확대를 위한 가공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메기의 영양성분 분석과 가정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메기는 대부분 탕이나 찜으로 소비돼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메기양식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난 97년경 통조림을 개발했으나 이들 젊은층 공략에 실패해 사양화된 것으로 협회는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태식회장은 󰡒메기양식기술이 일반화되면서 쉽게 양식에 뛰어들 수 있어 수급조절이 메기양식업계 안정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소비계층을 다양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우선 시제품을 다음달중 만들고 고유어종인 메기의 우수한 성분 분석도 실시한다는 것. 가공품이 개발되면 협회가 중심이 된 가공공장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메기양식산업이 내수면양식의 주요 어종으로 자리잡았지만 양식참여어업인들이 영세해 업계내의 협력과 협동이 부족했다󰡓는 오 회장은 󰡒각종 세미나와 간담회등을 통해 협회 회원들의 단합을 추진하고 가공품 개발과 생산을 통해 협회의 기능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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