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열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장
상태바
권금열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장
  • 탁희업
  • 승인 2012.04.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
경쟁력 강화위한 지원 확대돼야


󰡒한중FTA는 국내 내수면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내수면관련 내용이 협상에서 제외되거나 자립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최대한 협상을 늦춰 주길 바랍니다.󰡓
권금열 한국내수면양식단체 연합회장은 올해 한중FTA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세계 최대 내수면 생산량을 자랑하는 중국과의 FTA 협상은 내수면양식업계를 고사시킬 수 있다며 협상에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우선 내수면양식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원가절감과 폐사 방지,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체 3800여 양식장중 국제경쟁력이 아주 낮은 1800어가에 대해서는 폐업보상을 실시하고 남아있는 양식장 관리는 정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회장은 최근 메기를 비롯한 송어, 뱀장어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데 대해 적정 수준의 가격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수준보다 가격이 오를 경우 수입이 늘어 국내 산업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한중FTA협상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회장은 내수면양식업계가 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화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식인과 유통, 전문식당등이 참여한 전국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면업계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분야별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내수면양식업계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 소비대책등을 논의하는 전국대회를 매년 개최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 권회장의 생각이다.
권회장은 󰡒양식단체연합회는 규모는 작지만 6개 양식단체가 한목소리를 내는 결집력을 보이고 있다󰡓며 󰡒내수면양식업계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지원과 연구에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