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원산수산... 지하해수로 우량종묘 수정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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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원산수산... 지하해수로 우량종묘 수정란 생산
  • 장승범
  • 승인 2011.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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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수산은 지하해수를 사용, 약품을 쓰지 않고도 튼튼한 종묘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먹이생물도 지하해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질병 발생이 적다. 더불어 최상 품질의 사료를 사용하고 있다. 경비의 절반을 먹이생물에 투자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친어부터 수정란 완벽 관리를 통해 원스톱시스템을 구현 품질 좋은 수정란과 치어를 생산하고 있다.
원산수산의 모태는 종묘, 수정란 생산업체로 유명한 경양수산(대표 김영채)이다. 김병국 대표는 김영채 대표의 아들이다. 김 대표는 19살때부터 아버지를 도와 종묘를 생산 했다. 이제는 원산수산이라는 사업체를 설립해 두 사업체에서 종묘, 수정란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양수산과 원산수산은 365일 가동하고 있다. 대부분 업체는 종묘만 생산하는데 이곳은 수정란도 생산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23살 때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됐다.
경양수산은 아버지가 원산수산은 후계자 사업을 하면서 경영하게 됐다. 하지만 두 업체는 한 몸이다.
경양수산의 경우 수정란, 종묘의 브랜드 이미지는 높다. 김병국 대표는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더하고 있다.
이곳 여수 돌산읍 우두리에서 500평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3000평 까지 확장됐다.
수정란의 경우 넙치는 연간 600만cc, 돌돔은 700만cc, 감성돔 500만cc, 참돔 500만cc 정도를 생산해 내고 있다. 올 겨울엔 점농어도 출하하는데 10만cc정도 예상하고 있다.
6~7년전만 해도 종묘, 수정란으로 독보적으로 업자들이 줄서서 사갈 정도였다고 한다. 사람들이 몰려 제비뽑기를 해서 이곳 수정란과 종묘를 가져갈 정도로 쟁탈전이 심했단다.
원산수산은 계약업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하고 있다. 또한 기형어도 선별, 출어해 기형율을 5%대 미만으로 떨어뜨려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
김 대표는 앞으로 시설 현대화로 인력 최소화와 원가 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능성어의 주문 요청도 있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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