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한려영어조합법인...진주담치 가공 유통 원스톱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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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한려영어조합법인...진주담치 가공 유통 원스톱시스템 구축
  • 장승범
  • 승인 2011.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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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담치 5줄로 시작해 지금은 연간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문순돌 한려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가 화제다.
문 대표는 2002년 영어조합법인 한려수산을 선립한 이래 진주담치(홍합)를 양식에서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진주담치는 생물 위주 판매에 따른 가격 저하로 어업인 소득이 불안정한 품목이었다. 이에 낮은 수익률을 탈피하기 위해 자가 가공(건제품, 자숙품)을 시작한 것. 가공과정에서 규격화 및 표준화 공정을 개발하고 위생적인 대량시스템을 확립했다.
문 대표는 여수산 홍합만 사용한다. 여수홍합은 패류독소가 없으며 맛이 좋다는 것. 이에 원료가 바닥나면 생산도 중단한다고 한다. 최고의 원료를 사용하다보니 전국 최고수준의 건홍합을 생산하게 됐다.
최근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와 2년간의 노력 끝에 홍합양식장의 정기적인 환경조사, 종묘의 무병 확인을 위한 병성감정, 양식경영 및 위생관리 등 전반에 걸친 밀착관리로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받기도 했다.
문 대표는 1999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2007년엔 신지식인으로 뽑힐 정도로 사업추진 능력을 인정 받았다.
문 대표는 엑스, 분말조미료 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하고 5000평 부지에 건평 1500평의 HACCP)시스템을 갖춘 진주담치 전문 가공단지 설립해 제품 다양화에도 힘쓰고 있다.
관내 진주담치 임가공과 판매, 수출대행을 하고 저온저장시설을 확충해 유통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 이력제 및 친환경 양식관리 추진을 위해 생산, 가공, 출하 과정을 상품에 표기하고 생산해역의 정기 환경조사를 실시 LOHAS 체제로 운영해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려영어조합법인 브랜드로 백화점까지 매장을 내 홍합의 고급화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굴 훈제 시장까지 뛰어들어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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