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특허출원 급증... 3년새 6배로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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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 특허출원 급증... 3년새 6배로 시장 확대
  • 김용진
  • 승인 2003.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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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서식과 산란을 돕기 위해 바닷속에 돌과 콘크리트 구조물등을 투입하는 인공어초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있다.
이는 끌그물어업 등에 따른 남획과 오염 등으로 하천과 연안의물고기 서식공간이 줄어들자 수자원 보호를 위한 자치단체와 해외시장의 인공어초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인공어초에 대한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이지난 90~98년에는 매년 2~14건에 머물렀으나 근래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기술개발이 잇따라 99년 33건, 2000년 59건, 2001년 83건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인공어초의 출원기술 재료는 2001년까지 총 270건 가운데 콘크리트가 1백16건(43%)으로 가장 많았고 폐타이어·폐비닐 등 폐자원재활용 59건(22%), 철강제 23건(9%), 황토와 세라믹 14건(5%),합성수지제 12건(4%), 패각 5건(2%)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특수한 목적으로 출원된 것은 전복과 참게 등 특정 어종의 양식에 사용되는 것이 18건, 어류 서식환경 개선 8건, 내부식성 향상 4건, 어류포획 2건, 핵폐기물 저장 1건 등이다. 올해 인공어초 분야의 국내시장 규모는 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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