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승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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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승부하겠다”
  • 장승범
  • 승인 2003.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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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벨(대표 박종덕․朴鍾德․43)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수산물가공기계회사다. 할표피제거기, 깨끗한 모양으로 회를 뜰 수 있는 경사절단기, 생선 2매절단 또는 할복된 상태로 나오는 생선할복기, 오징어․생선의 가공품을 투입해 자동으로 세척하는 세척기, 오징어 대량절단기 및 오징어 칼집기, 오징어 링 절단기, 오징어에 무늬를 낼수 있는 경사칼집기, 오징어 다중포뜨기 등 칼을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1972년 종광산업으로 칼을 만든 이래 朴사장이 2대째 칼관련업을 하고 있다. 칼에 대한 다양한 경험으로 더 편리한 조리가 가능토록 연구한 결과 기계 결합이 필연적이었다. 그래서 1997년 일본 수산물가공기계 쯔네자와회사와 기술제휴, 수산기계 전문회사로 태어났다.

2000년 2월 식품가공기계 사업부문을 분사 , 그랜드벨 상호로 창업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해 5월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식품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가공기계를 출품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중국에 2개의 영업소를 내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한해 매출액은 15억원으로 국내 12억원, 해외수출이 3억원 정도다. 그랜드벨은 식품가공기계를 합리적 가격에 개발, 판매했다. 그랜드벨에서 생산되는 식품가공 기계류는 가공, 조립, 출고에 이르기까지 공정한 부품관리와 품질관리에 따라 완벽한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절삭기계의 생명인 칼날은 30년 노하우를 갖고 있어 세계 최정상의 품질로 손색이 없다. 일본 유명 수산기계회사에 OEM으로 수출도 한다.

오징어 가공라인은 국내시장의 약80%를 점유하고 있을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히 수주협의를 하고 있다. 회사 규모는 작지만 젊음을 바탕으로 설계와 가공기술 연구개발 및 유통과 제작에 대한 정보를 가장 먼저 선점,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오늘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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