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발산동 활어중도매인 정원 논란으로 개장지연
상태바
외발산동 활어중도매인 정원 논란으로 개장지연
  • 김용진
  • 승인 2003.06.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
활어중도매인 정원확대 및 운영방안 논란, 개장지연
수협 현정원 고수 후 모집계획에 중도매인 일괄 선정 운영주장

수협외발산동공판장 시설개보수가 완료된 가운데 활어중도매인 정원확대 및 운영방안을 둘러싸고 수협과 중도매인조합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자리재배치와 개장식이 크게 지연될 것같다. 그동안 수협과 중도매인측은 점포수를 현행 1백16개에서 1백64개로 확대하고 임대료인상을 놓고 잠정합의했으나 활어중도매인 정원확대와 모집방법에 이견을 드러내 난항을 겪고 있다. 중도매인조합측에 따르면 수협공판장측에 현재 정원 8명에 불과한 활어중도매인을 20명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 처음에는 16명으로 허용할 태세였으나 자체사정을 들어 또다시 번복, 추후증원하겠다고 주장, 양측간에 갈등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와관련, 수협측은 공판장 및 시장 체제개선과 오는 10월 중순 인접강서 농산물도매시장 개장을 고려, 신규 활어중도매인을 8명 증원은 다음에 일괄 모집하고 그때까지 현행 8명체제를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C급 점포배정자도 당초엔 차후배정키로했으나 이번 자리재배치와 함께 운영하는 것이 시장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 이번 기회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도매인조합측은 "활어판매는 소비자를 불러모을 수 있는 구색품목으로 공판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제, "선어와 냉동품목 및 패류 등 부류별 종사자수가 잘 안배돼야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시정을 촉구했다. 외발산공판장 활어취급 중도매인은 수협 시푸드 직영점에서 활어판매를 독점하면서 활동이 극히 미흡하고 중도매인 구성비율이 6.7%에 불과하나 노량진수산시장의 경우 활어판매상인은 소매상인 8백42명중 26.7%를 차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