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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검출돼 지난달 30일부터 중단된 남해안 생굴 채취가 지난 15일 재개됐다.해양수산부는 남해안 일대 11개 양식장 주변 지점에서 채취한 생굴 및 해수를 대상으로 장염 비브리오균과 설사성 바이러스 등의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 6일 이후 모든 지점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지난 15일부터 굴 채취를 재개하는 한편 이날 오후 5시 굴수협이 초매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생굴과 해수에서 장염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지난 1일 24∼26℃에 달하던 해수 온도가 지난 11일 이후 19∼21℃로 뚝 떨어져 이들 균이 활성을 잃어 생굴을 유통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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