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상인좌판 교체 시급...신선도 유지 위생확보 위해 저온 쇼핑케이스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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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상인좌판 교체 시급...신선도 유지 위생확보 위해 저온 쇼핑케이스 전환 필요
  • 김용진
  • 승인 200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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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부류 도매시장내 소매상인이 취급하는 좌판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위생 확보를 위해 현대식 쇼핑케이스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관련 상인들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좌판은 여름철 수산물의 경우 대기온도에 그대로 노출돼 부패하기 쉽고 비위생적이어서 소비자 구매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첨단진열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소매상인들은 대부분 1평내외의 나무평상과 FRP를 포장한 진열대 위에 각종 수산물을 오랫동안 올려놓고 판매하고 있어 신선도 유지가 어령울 뿐아니라 악취를 풍겨 시장환경을 흐려왔다. 특히 상인들은 여름철 선도관리를 위해 얼음구입 등 관리비용이 적지 않은데다 수산물취급이 비위생적이어서 소비자들은 물건구입이 편하고 깨끗한 백화점이나 할인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도 진열대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또 일부 상인들은 불법 낱마리 판매상인과 무허가상인근절을 위해서도 이같은 시설물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의 경우 대부분 도매시장 소매상인들이 소비자 보호와 수산물 선도 및 관리를 위해 오래전에 이같은 보관시설대로 바꿨다며 국내 소비자들도 이를 바라고 있어 시대흐름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도매법인측은 허가되지 않는 도매시장내 좌판상인들의 요구가 맞지 않다고 지적, 정부차원의 개선책이 뒤따라야 도매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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