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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가어항을 종전의 수산업기반시설 위주에서 해양관광 교통 문화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종합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9월까지 4억원의 예산을 투입, 다기능종합어항을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기존 국가어항 가운데 다기능종합어항으로서 개발 잠재력이 있는 동ㆍ서ㆍ남해 5개어항을 선정, 오는 2005년부터 시범적으로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기능종합어항은 기존 어항시설을 산책로, 낚시터, 바다체험 등 친환경적 친수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유어선(遊漁船), 유람선, 보트, 윈드서핑 등 해양관광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하는 개념이다.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