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간 선언 기념사...수산계 대표신문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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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창간 선언 기념사...수산계 대표신문 자임
  • 남달성
  • 승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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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경제신문은 바로 1년전 본지 지면을 통해 제2의 창간을 선언했습니다. (사)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가 13년의 역사를 지닌 수산경제신문에 주주로 참여함으로써 과거 소아병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우리신문이 수산계 대변지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어업인후계자들의 삶의 현장을 누비고 그들의 눈을 통해 잘못 저질러지고 있는 사회병리와 각종 부정과 불의를 고발, 성실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굳히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올바른 생각들을 정리해 새로운 지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발행부수만도 1만5천부를 상회, 명실공히 우리나라 수산계를 대표할 뿐 아니라 여론의 구심체로 평가받고 있음은 자랑스런 일이기도 합니다. 종전 8면에 불과했던 신문체제를 12면으로 증면, 보다 많은 읽을거리와 수산계 현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 신문제작공정을 완전히 전산화, 타사를 압도할만한 경쟁체제를 갖췄을 뿐 아니라 취재기자를 늘렸습니다. 지난 5월 제4회 전국수산업경영인대회를 대과없이 마무리한 것도 우리신문이 기여한 바 적지않다고 봅니다. 21세기들어 정보통신혁명은 여러분야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언론매체에 불어닥친 변화의 소용돌이는 정보량의 비약적 증가와 매체환경의 혁명적 변화에 따라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또 경제활동의 공간적 제약이 무너지고 정보사회 출현에 따른 초고속 정보망이 전세계를 단일경제권으로 통합, 무한한 시장개척의 가능성과 문화적 다원주의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삶의 지평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신문은 이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특히 기자는 종적, 횡적으로 지식의 지평을 넓혀 변화하는 시대에 이론무장을 해야합니다. 이제 우리는 전문언론인으로서 높은 수준의 직업윤리를 견지하면서 맡은바 소임을 다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환골탈태(換骨奪胎), 생각을 바꿔야합니다. 또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길러야 합니다. 특히 의타심을 배제, 경쟁력을 키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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