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송으로 불황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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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송으로 불황 탈출
  • 남상석
  • 승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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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로 운영되지만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값은 대폭 낮추고 품질은 향상시킨 직 송업체들이 인기다.
이들 업체는 산지에서 생산한 물건을 주문자에게 바로 공급, 도매- 소매 등의 중간유통과정을 5~6단계 없앴다. 또 주문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 위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불황에 흔들리지 않을뿐 아니라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 옥돔 갈치 고등어 등 제주도 청정해안에서 잡은 수산물을 취급하는 해미진(www.morningopen.co.kr)은 수산물 가공 30년 경력의 송춘애(宋春愛.61)사장이 명장의 손으로 직접 가공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입소문난 직송업체다.
宋사장은 “올 초부터 직송방식으로 배송,소비자들로 부터 대만족이란 평가를 받고 있 다”며 “유통단계를 줄인 결과 시중가보다 20%이상 저렴하게 값을 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곳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매일 입찰을 통해 구입, 주문과 동시에 가공포장해 택배로 부친다.
계절이나 어획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요즘 제주산 옥돔은 1㎏에(약 2~3마리) 3만6천원선, 갈치는 10㎏에 20만원선, 고등어는 1㎏에 1만원선이다. 지하천연해수로 세척하 고 섭씨 영하 45도에서 급속동결된 생선이 주문자에게 전달되는 시간은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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