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물 불공정거래 1천5백3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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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불공정거래 1천5백32건 적발
  • 남상석
  • 승인 200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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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한달간 농수축산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모두 1천5백32건, 1천8백22명을 검거해 이중 34명을 구속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청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노량진수산시장, 양재동 양곡시장 등 전국적으로 산재한 대규모 농수축산물 도매시장 49개소에서 불공정 거래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판단, 농어업인 등 생산자 보호와 유통거래질서 확립, 서민경제생활 안정을 위해 이번 단속을 실시했다는 것. 단속대상은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의 입찰, 경매과정의 가격담합, 무허가 중도매인 업무, 중도매인의 거래참가 방해, 집단 경매와 입찰 불참, 중도매인의 산지유통인업무 겸직, 부당한 농축산물 거래 거절 및 거래상대방 차별취급 행위 등이었다.

단속 유형별로는 거래참가 방해 등 기타(1천2백7건), 산지유통업무 겸직(2백32건), 무허가 중도매인 업무(39건), 가격 담합행위(28건), 거래거절 및 차별취급행위(23건), 집단 경매.입찰 불참(3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청은 산지출하에서 위탁, 경매.입찰, 판매 등에 이르는 농축산물 유통과정에서 관행화된 불공정 거래행위가 만연해 있는 것을 확인, 관련 유통종사자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토록 농림부 등 해당 기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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