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형남.金炯男)은 내년에 쓰일 원양 항해용 천측력(天測曆)을 이달중 간행할 계획이다. 천측력은 선박이 연안을 벗어나 망망대해를 항해할때 필요한 천문관측용 책자로 태양. 달, 행성과 항성의 시각대별 위치와 일출.몰 및 월출.몰 시각 등이 자세하게 수록돼 있다.

행성과 항성으로부터 방위선과 고도를 구해 해도상 선박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천측력은 선박에서 발전기 장애 등으로 전자항해장비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