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목 소비따라 반입물량 변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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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목 소비따라 반입물량 변화 커
  • 김용진
  • 승인 200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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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량과 반비례 4월이후 냉동명태 2백41% 증가

국내 수입수산물 반입이 소비추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어 품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입수산물은 국내 소비물량이 감소된 냉동명태을 중심으로 오징어와 조기 품목이 늘어난 반면 전통적으로 들여온 고등어나 갈치등은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수산물품질검사원이 검사한 수입물량은 모두 31만4천2백91톤, 금액 5억3천88만6천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26만9천1백15톤, 금액 5억2천13만9천달러보다 물량 17%, 금액 1%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신선냉장품을 비롯, 냉동 및 건제품 등 염장류는 국내 소비부진으로 재고량이 쌓이면서 작년 이맘때와 거의 같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비에 따라 수입품반입에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품종별 수입물량은 냉동명태 10만2천4백64톤, 냉동오징어 5천1백46톤 등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2백41%, 2백13%가 각각 늘어났다. 냉동갈치와 냉동고등어는 1만4천3백94톤과 1만2천5백96톤이 들어와 35%와 11%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비해 냉동조기와 냉장조기는 1만9천1백66톤과 3천8백42톤으로 거의 같았다. 일본산 냉장갈치는 2천2백37톤으로 19%가 증가돼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대해 수산물 품질검사원은 "국내 경기 악화에 따라 품목간 수입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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