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경비함 헬기 첫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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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경비함 헬기 첫 탑재
  • 남상석
  • 승인 200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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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창설 이래 최초로 해경 경비함이 헬기를 탑재하고 해상 경비에 나선다.
해양경찰청은 독도 경비를 맡고 있는 삼봉호(5천t급)와 제주 해역을 관할하는태평양2호(3천t급) 등 2척의 경비함에 지난 10일부터 각각 최신형 헬기 1대씩을 배치, 광역 해상경비체제를 구축했다.

경비함 탑재 헬기에는 해경청 항공대 소속 조종사 2명, 정비사 2명 등 4명이 각각 편성돼 경비함에서 다른 함정 근무 해양경찰관들과 함께 생활한다. 이들 경비함에 탑재될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타사 AS-565MB 기종으로 길이 14m,폭 3m, 높이 4m 규모이며 최대 14명을 싣고 최대시속 287km 속력으로 3시간30분간 연속비행할 수 있다. 해경은 선박 해난사고 발생때 경비함에 탑재된 헬기를 사고 해역에 먼저 급파, 현장 상황을 모(母) 경비함에 정확히 전파하는 한편,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배타적경제수역(EEZ) 침범 외국어선 적발때도 경비함과 헬기간 상호 교신을 통해 입체 작전이 가능해져 해상주권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형 헬기 2대의 도입으로 해경은 모두 11대의 헬기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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